의식은 매우 정의하기 어려운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의식/영혼/마음이 비물리적이 아닌 오직 물리적인 요소(물질과 물리 법칙)에 의해서 완전히 서술될 수 있다는 관점.
심적 속성을 기능/직무의 집합, 즉 함수관계로 보는 이론이다. 즉, 특정 신경섬유를 타고 들어온 자극신호에 대하여 “아프다”라고 말하고, 문지르고, 얼굴을 찡그리고, 도망치게 만드는 것이 “고통“과 존재론적으로 동일하다고 보는 이론이다. 인지주의와도 관련이 깊다.
기능주의는 심적 속성을 입출력 간의 관계, 즉 함수로 해석한다.
기능주의는 다수 실현가능성(multiple realizability)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이론이다. 인간이든, 로봇이든, 오징어든, 입출력 관계만 동일하다면 기능주의적으로 동일한 심적 속성을 지닌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그러한 인과관계가 잘 짜인 AI나 로봇에 쉽게 이입하는 것은 우리가 기능주의적으로 의식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환원주의의 극단적 형태. 제거주의에 따르면, 기쁨, 믿음, 욕망, 고통 등의 심적 상태는 통속 심리학의 개념들이며, 이 개념들은 화학의 플로지스톤처럼 사물의 본질을 포착하지 못하는 잘못된 이론이다. 따라서 언젠가는 신경과학을 기반으로 모든 심리학적 개념이 환원, 소거될 거라고 본다.
그러나 제거주의는 현대 심리학이 나름대로 성취를 거두고 있으며 설명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